
CD드라마 영웅전설 III -하얀마녀-
◆제품번호:KICA-1155
◆미디어:CD
◆발매원:킹 레코드 주식회사
◆발매일:1994/12/02
◆수록 시간:69:27
◆가격:2,913(세금 별도)
【아티스트/ 캐스트】 - 경칭생략
쥬리오:緒方 恵美(오가타 에미)
크리스:國府田 マリ子(코우다 마리코)
세라:折笠 愛 (오리카사 아이)
구스:子安 武人 (코야스 타케히토)
라프 할아버지:西川 畿雄(니시카와 ???)
빚쟁이 고치 : 鈴木 勝美(스즈키 카츠미)
헤스톤 : 高木 渉(타카키 와타루)
허크 : 菅原 淳一 (스기와라 준이치)
알프 :梅津 秀行 (??? 히데유키)
로디 : 中村 大樹(나카무라 다이키)
제네 할머니 : 水原 リン(미즈하라 린)
모리슨 : 古田 信幸 (후루타 노부유키)
마기사 : 天野 由梨(아마노 유리)
휘리 : 白鳥 由里 (시라토리 유리)
오가미관 덴켄 : 島呑 裕
【수록곡】
01. [4:05] LET'S START OK?
02. [9:45] <드라마·1> 여행의 장
03. [14:30] <드라마·2> 도둑의 장
04. [03:42] 듀르젤의 편지
05. [13:24] <드라마·3> 가르가의 장
06. [19:43] <드라마·4> 샤리네의 장
07. [04:18] 愛はきらめきの中に~ボーカル・バージョン~(사랑은 반짝거림 안에서 ~ 보컬버전~)
작사:中沢 ふみえ(나카자와 후미에) 편곡:岸本 友彦(????)
노래:川菜 明子(川菜 翠) 카와나 아키코(카와나 미도리)-현재는 KAORI라는 이름으로 활동
"이경근"이라는 이름의 사람이 애니메이션관련된 길로 가게만든 그 첫걸음은 바로 일본 FALCOM사에서 나온 RPG게임 "영웅전설3"였습니다.
당시에 만트라 라는곳에서 번역을 해서 "삼성"로고를 달고 나왔던 그 도스게임은 15살 소년의 마음을 한순간에 사로 잡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7번 엔딩을 보게 만들었습니다.
아는사람들은 알겠지만 영웅전설3는 "전투"요소는 정말 재미없는 게임입니다. 다만 "스토리"가 크게 주목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그 소년은 이 게임이 주는 "즐거움"에 취해서 5일밤을 지새우면서 게임에 몰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5일째 소년은 엔딩을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처음느껴보는 감각. 나는 그저 놀고 싶었을뿐인데.. 울어버렸다...
라는 충격은 15세 소년에게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때 결심하게 됩니다.
난 반드시 이 "하얀마녀"와 같은 작품을 만들고 말겠어.
네... 저의 이야기입니다.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만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애니메이션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지금까지 이루어진 제인생은 이 단 하나의 게임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사운드 조차 안나오던 486 DX2 50mhz 8mb Ram으로 DOS에서 MEM을 쳐가며 메모리 정리해 가며 하던 이 게임은..
제인생에서는 그야말로 충격이었습니다.
분명 새드스토리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고.. 어린나이라고는 하지만 게임속의 캐릭터에 몰입해서 같이 눈물을 흘리는 그러한 경험..... 아마 이정도로 감동하는건 다시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저를 사로잡은 영웅전설3 "하얀마녀"의 코드는 바로 "휴머니즘"입니다.
티라스일 곳곳에 있는 "샤리네"를 도는 성인식(순례여행)을 하던 크리스와 쥬리오가 "하얀마녀"게르드의 흔적을 하나씩 둘씩 알아가면서 세계에 닥친 위기를 구해내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큰 줄거리 입니다.
이속에 담겨진 진정한 의미는 인간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입니다.
이 작품의 메인이 되는 이계의 인간들을 위해 희생하는 "게르드"는 물론이거니와 "크리스"와 "쥬리오"가 여행을 통해 만나는 / 각자의 장소에서 최선을 다해가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그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도우며 피어난 우정과 사랑이 바로 이 작품의 테마입니다.
뭐 아무튼 제가 이렇게도 좋아하는 작품인데요.
이번에 일본 "오사카"에 갔을때 우연히도 이 하얀마녀의 "드라마CD"를 발견했습니다.
특히 이 영웅전설의 "유일한" 보컬곡이라고 할만한 "사랑은 반짝거림 안에서"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마자 뒤도 안보고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인증샷~//
사실 제가 노린건 8번 트랙 "사랑은 반짝거림안에서"였지만.
드라마 CD의 퀄리티도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올드팬이 아닌 제가 여기서 아는 성우라고 해봐야.. "코우다 마리코"와 "시라토리 유리" "오리카사 아이" "코야스 타케히토"이렇게 4명뿐입니다. (그런이유로 성우 이름 읽는법 다 틀렸을지도 모릅니다.(메이츄나.. 지그문트님이 알아서 잡아주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15살의 제가 그렸던 영웅전설이 바로 이곳에 "고스란히" 재연되어있었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쥬리오"와 "크리스"는 제 예상에서 크게 어긋난바가 없었네요.
저에겐 "코우다 마리코"씨에 대한 호감도가 굉장히 상승해 버렸습니다.
크리스에 이렇게 생명을 불어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리코네~//ㅁ//
드라마 CD를 사고 이렇게 대만족을 느낀건 아마도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중고이고.. 10년도 넘는 옛날에 나온거라 가격이 싸기도 했습니다만..)
오랜만에.. 15살의 소년으로 돌아가서 제 친구 "쥬리오"와 "크리스"를 다시 만났답니다. 다시 그때의 열정으로 열심히 달려나갈래요!!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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